주유를 할 경우 엔진의 시동을 꺼야 하는 까닭 정리

주유를 할 경우 엔진의 시동을 꺼야 하는 까닭 정리

 

주유를 할 경우 엔진의 시동을 꺼야 하는 까닭 정리

 

 

주유소에서 기름 넣을 때 주유소 직원분이 엔진을 꺼달라고 하는 것을 들어본 적 있을 겁니다. 예전에는 엔진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 주유하던 분들이 많았었지만 요즘 들어서는 엔진을 끄고 기름을 넣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셀프 주유소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 편이어서 자연스레 엔진을 끈 상태로 주유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엔진을 켠 상태에서 주유를 하는 분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안전하지 않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점에서 안전하지 않고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서 입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 주유를 할 때 엔진을 정지해야 하는 이유에 관해 가르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료를 주입할 때에 엔진을 끄는 이유

 

 

우리가 생활을 하면서 무심코 지나치던 행동들이 주유소에서는 특히 위험할 지도 모릅니다. 주유소에서 엔진을 정지하는 행동도 그런 이유입니다. 당연히 엔진을 정지하지 않는다고 해도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한 번이라도 발생했을 때에는 뒷정리가 매우 귀찮거나 곤란할 수도 있습니다.

 

01. 기름이 섞이는 사고 발생시 피해 최소화

 

 

주유를 할 때 휘발유와 경유를 헷갈려 서로 뒤섞이는 혼유 실수를 할 때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매년 백여건이 넘어가는 그러한 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기름을 잘못 넣는 경우가 일어났을 때 엔진을 켰을 때와 켜지 않은 피해정도의 차이는 천차만별입니다.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로 기름을 잘못 넣으면 기름은 엔진 내부까지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엔진 속의 기름을 모두 닦아내는데 긴 작업 시간이 걸리고 그로 인해서 많은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엔진이 꺼진 상태라면 기름통만 세척하면 해결되기 때문에 더 많이 저렴한 비용으로 사고를 수습할 수 있습니다.

 

02. 경제적 손실 방지와 환경보호

 

 

주유를 하는 동안 시동이 걸린 상태라면 엔진은 계속해서 돌아가게 되고 연료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기름을 넣고 있는 10여분의 시간동안 소모되는 기름의 양의 경우 80씨씨 가량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유를 하는 동안 엔진을 끄면 기름 소모도 방지되고 그만큼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아서 공기 오염도 막을 수 있습니다.

 

 

엔진의 공회전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이산화탄소와 함께 소음 및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해서 법으로도 공회전을 금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에 맞추어 주유를 하는 동안에는 엔진을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03. 화재나 폭발 발생의 위험을 방지

 

 

시동을 켠 상태로 주유하면 불꽃, 정전기 등과 같은 작은 충격에도 화재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우려가 큽니다. 그런 이유로 셀프주유소 같은 경우에는 정전기 방지 패드를 설치해 두어 만에 하나라도 발생할 지 모를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기름을 넣으실 때에는 꼭 엔진을 정지하신 후 귀찮으시더라도 정전기 방지패드를 터치하고 주유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04. 과태료 부과

 

 

주유소 같은 경우에는 불이 붙거나 폭발하기 쉬운 위험물이 보관된 장소인 이유로 엔진이 켜진 상태로 주유를 하는 것이 적발되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과태료가 부과되는 기준은 소방법 제42조 6항의 규정 사항을 기준삼아 부과가 됩니다. 최초 적발이 되었을 때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됩니다. 2회 적발시 부터는 과태료 1백만원이 부과가 되며 3회 이상 적발시에는 2백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과태료의 경우 주유를 한 사람에게 나오는 것이 아니고 주유소를 운영중인 대표에게 부과됩니다. 본인에게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기름을 넣는 동안에 엔진을 끄지 않는다면 그것은 잘못된 행동입니다. 자신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떠넘기는 행동은 이기적입니다.

 

 

주유하는 중에 엔진을 켜두는 행동은 큰 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어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기 위해 여타의 과태료와 비교했을 때 높습니다. 거기다가 설명드린 과태료에 관한 내용은 자동차에 대해서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며 주유소를 이용하는 전체 차들이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05. 화재사고에 관련한 책임/의무

 

 

시동을 켜둔 채로 기름을 넣다가 실수 또는 부주의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그 화재에 대하여 책임은 운전자가 지게 됩니다. 직접적인 불씨가 차량의 주위에는 없었던 상황이라도 주유소라는 곳 특성상 위험한 물질을 보관하고 있는 장소이고 기름을 넣는 중에는 기름이 혼합된 증기가 생기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시동을 끄고 켜는 것이 번거로워서 중요하지 않게 생각했다가 기름을 넣는 과정에서 화재 및 폭발과 같은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주유소와 같은 화기성 물질이 많이 있는 장소에서 화재가 생긴다면 많은 물질적 피해를 입을 수 있고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피해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보았을때 대수롭지 않은 습관이지만 당연하게 생각하고 지킴으로 인해서 사고방지를 할 수 있습니다. 엔진을 끄는 작은 행동 하나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습관화 하시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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