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후 타이레놀 먹어도 될까요?
음주후 타이레놀 먹어도 될까요?
사회 생활을 하면서 술자리를 종종 가지게 되실겁니다. 적당히 마시면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하고 스트레스 푸는데도 도움이 되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마시지 않은 것만 못합니다. 술이 과하다보면 몸과 마음을 제대로 컨트롤 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가지 사건 사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다음 날 숙취 때문에 고생할 수 있으니 술은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숙취 때문에 다음 날 두통으로 고생하셨던 분들도 있습니다. 숙취로 인해 발생한 두통을 잊기 위해 타이레놀을 복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음주 후에 두통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타이레놀을 먹는 것이 괜찮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음주후 타이레놀 복용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음주 후 타이레놀 복용은 아주 위험한 행동입니다. 간독성이 있는 타이레놀 성분 때문에 음주 후 타이레놀을 드시게 된다면 간에 손상을 줄만큼 위험합니다.
타이레놀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진통제 중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약입니다. 하지만 유일한 부작용이 바로 술을 먹은 후 복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급성 간부전입니다. 타이레놀의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간독성을 가지고 있는 성분이기 때문에 술과 함께 체내로 들어가는 경우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습니다.
간은 몸속에 알콜 성분이 들어오면 분해를 하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게 됩니다. 그런 간 상태에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것은 간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행동입니다. 실제 미국의 조지부시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베네디는 정상 용량의 타이레놀을 4~5일 정도 복용하다가 혼수 상태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타이레놀을 복용할 당시 매일 저녁 2~4잔 정도의 포도주를 마셨다고 하는데 이것이 급성 간부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어 혼수 상태에 빠졌습니다.
음주 후 타이레놀 복용도 위험하지만 정해진 용량을 초과해 복용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들이 복용하는 500mg의 타이레놀은 4~6시간 간격으로 1~2정을 복용해야 하며 하루 최대 복용량은 8정입니다.
술먹기 전 타이레놀 복용
반대로 술을 먹기 전에 미리 먹는 것은 괜찮은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상술했듯이 타이레놀에는 간독성 성분이 있기 때문에 음주 전에 복용한다 하더라도 간에 손상을 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주 전 타이레놀 복용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임산부 타이레놀 복용
원래는 타이레놀이 임산부에게는 안전한 진통제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산부가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태아가 성적 발달 저하나 ADHA 및 자폐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부득이한 경우 타이레놀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의사와 상담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감기약, 근육 이완제, 진통제 등이 타이레놀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이레놀과 동일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이 약들도 음주 전이나 후에는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약품을 구매 및 복용하기 전에 미리 체크해야 하며 구분이 어려울 때는 약사분께 문의하시면 됩니다.
결론
술은 가급적 적당히 즐길 정도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주량 이상의 술을 마시게 되면 물을 함께 마시는 것이 다음날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당을 섭취하시면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되고 콩나물국이나 북어국과 같이 숙취 해소에 도움되는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 알려드린 내용처럼 숙취 증상이나 두통으로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간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이런 행동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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