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띠순서와 12지신 자축인묘진사오미의 유래를 정리해 볼께요.
보통 사람들이 자신의 나이를 말할 때 태어난 해를 말하기도 하지만 자신이 무슨 띠인지 말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12지신과 관련된 해를 알아야 자신의 띠를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보니 12지신의 띠순서를 잘 모릅니다. 저도 공부를 할 겸 혹시나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서 정리를 해 볼까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2지신 유래
12지신은 먼 옛날에 중국에서 태어난 십이지의 유래와 관련이 있습니다. 옛날 중국에서는 "년"을 셀 때 한 별의 움직임을 기초로 하였는데 그 별이 바로 목성입니다. 12년에 한번 공전을 하는 목성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하늘을 12로 나누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늘을 12로 나눈것이 십이지의 기원입니다.
이러한 12가지 십이지를 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글자를 읽을 수없는 사람이라도 기억하기 쉽도록 왕충이라는 사람이 친숙한 동물로 바꾸어 문헌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야기가 흔히 전해져 내려오는 동물들의 12지신 이야기입니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12지신은 일본까지 전해졌습니다. 그 무렵에는 12지신은 년뿐만 아니라 달과 시간에 맞추어지고,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지금도 시간의 표기에는 십이지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12가지 띠순서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를 십간(十干)이라고 하고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를 12가지 간지라고 합니다. 갑(甲)은 십간의 으뜸이고 자(子)는 12지지의 첫번째입니다.
12가지 띠순서를 재밌고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놓은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신이 동물들의 순서를 정하기 위해 달리기 시합을 시키게 되었습니다. 선착순 열두 번째까지 상을 준다 하여 동물들은 다음 날을 위해 일찍 잠들었습니다.
모두가 잠든 틈에 소는 일찍 일어났습니다. 다른 동물들과 함께 출발을 하면 1등을 하지 못할 것이란 생각에 소는 혼자서 먼저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길을 가는 중 갑자기 작은 그림자가 소쪽으로 쏜살같이 뛰어가다가 어느새 사라져 버렸습니다.
소는 열심히 걸어 도착지점에 도착했습니다. 소는 부지런히 도착지점을 향하여 있는 가고 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쥐가 소를 지나쳐서 쏜살같이 뛰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쥐는 소가 가장 먼저 움직일 것을 예상하고 소의 머리 위에 앉아있다가 결승점 앞에서 재빠르게 내려와 1등을 해 버렸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로 인해 소는 1등을 놓치게 되었고 십이지의 순서는 쥐-소-호랑이-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강아지-돼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친숙한 동물들로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어 글을 알지 못하는 사람도 십이지에 대해 쉽게 알수 있게 하여 지금까지도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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